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현대EP "6개월 정도면 시설 복구"

현대EP는 지난 17일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GPPS 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공시를 통해 현대EP는 HIPS LINE을 GPPS로 생산전환해 전기ㆍ전자 등 소재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겠지만, 월 4,000톤 수준의 제품공급 차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생산중단금액은 532억원으로, 생산액 대비 11.8% 규모다. 담당자와 구체적인 피해 정도와 복구시점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다. Q.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재산피해액은 A.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산정이 안됐다. 일부 보도 나온 11억8,000만원은 소방서쪽의 얘기다. 말 그대로 기계 설비의 가치만 얘기한 거다. 하지만 영업손실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 그 쪽은 계산을 좀 더해봐야 한다. Q. 작년 비교한 것이겠지만 생산중단금액이 532억원인데, 이걸 손실로 보면 되나 A. 거래소 쪽과 얘기해서, 작년 GPPS 부문 실적을 올린 것이다. Q. 정상화되는 시점은. A. 6개월후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Q. 그럼 단순히 계산해 6개월간 260억원 손해라고 보면되나 A. 매출만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이익부분은 계산이 더 필요하다. Q. 올해 실적목표(5,750억원)에는 영향 없나 A. 아무래도 당초의 계획에는 못미칠 것이다. 다른 부문에서 분발해야 할 것이다. 명쾌하게 숫자로 대답하고 싶지만, 그게 어렵다. Q. HIPS라인을 GPPS 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은 쉽나 A. 원래 3개 라인이 있는데, HIPS는 GPPS와 호환이 가능한 라인이다. 이번에 사고 난 것은 GPPS에 특화된 라인이었다. 특화라인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물량을 비슷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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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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