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제창웅 학장 "기술인력 양성 요람으로 육성할것"

제창웅 신임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학장


“고객이 바라는 인적자원의 가치를 실현시키는 요람으로서 기술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의 평생직업 능력을 제공하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3일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 학장으로 취임한 제창웅(56ㆍ사진)씨. 그는 11일 “대학의 설립취지에 부합하도록 기술중심의 경쟁력 있는 현장 엘리트 양성을 경영목표로 삼아 재직 근로자들의 직무능력 향상 훈련을 통해 개별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운영방침을 밝혔다. 제 신임 학장은 또 대학 발전을 위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학교경영에 있어 고객과 현장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원칙을 중시해 신뢰성 있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제 학장은 1977년 대구기능대학에서 교수로 첫발을 내디딘 후 30년 이상을 폴리텍대학에 몸담아왔다. 그동안의 기술인력 양성 과정에서 1981년과 1984년, 1988년에는 각각 친형제 세 명을 함께 제자로 배출했으며 1984년과 2002년에는 아버지와 아들을 각각 지도한 바 있고 1979년과 올해는 아버지와 딸을 제자로 배출하기도 했다. 그는 수많은 기능인력을 양성해온 순수한 폴리텍대학인으로서의 정통성,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발전에 자신의 열정을 다 바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제 학장은 “구미캠퍼스에 개설된 2년 과정 6개 학과의 튼튼한 인프라를 이용해 명품대학으로 가꾸고 우리 대학 입학이 곧 취업으로 이어지는 취업명문학교로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몰두하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역의 재정지원을 이끌어내겠다”며 훌륭한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기업과 지역사회 등 외부 지원을 기대했다. 구미캠퍼스에는 전문기술을 익히는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의 6개과 66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재취업 교육과 기업체 위탁 기술교육생을 연간 5,000여명 배출한다. 구미공단 입주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적인 기술교육기관이다. 제 학장은 국가발전을 위한 대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기술을 바탕으로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인력입니다. 폴리텍대학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탱해주는 중요한 곳임에도 기능인력 양성에 대한 국가적ㆍ사회적 관심이 부족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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