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8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장승철(56ㆍ사진) 투자은행(IB)부문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장 신임대표는 서울 양정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증권과 부산은행 부행장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하나대투증권에서 IB부문 사장을 맡아왔다. 이에 따라 하나대투증권은 기존 김지완 대표(자산관리 및 리테일 총괄)와 장 신임대표(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총괄)의 2인 대표체제를 구축하게 됐으며 각 사업 부문 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리테일영업과 기업금융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정기 주총에서 사외이사인 김영석 전 우석대 총장이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고 박영석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신규 사외이사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