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수수료 없이 해외서 카드 쓰세요"

비씨카드 ‘BC글로벌카드’ 출시

글로벌 카드사에 로열티를 주지 않고도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카드가 나왔다. 비씨카드는 5일 국제 카드 브랜드인 비자ㆍ마스타 등이 없어도 국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국내외 겸용카드인 ‘BC글로벌카드’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의 국제 브랜드 카드와 달리 해외에서 사용시 고객이 부담하는 1%의 수수료가 없고, 국내 전용카드와 동일한 연회비 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비자나 마스타 카드 로고가 들어있는 겸용카드는 해외의 이들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에 대한 대가로 매년 막대한 수수료가 지급되고 있다. 국내 카드사들이 2007년부터 2010년 6월까지 글로벌 카드사에 제공한 수수료 규모는 총 3,781억원에 달한다. BC글로벌카드는 미국의 디스커버(Discover), 일본의 JCB, 중국의 CUP, 다이너스클럽(Diners Club)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북중미나 중국, 일본 등지에서 쓰기에는 무리가 없지만 유럽 등 상당수 지역에서는 아직 비자나 마스터에 비해 사용가능 업소가 적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