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시, 긍정적인 요인을 살펴보자

유럽발 리스크가 점차 완화되면서 외국인 매수와 같은 긍정적인 변수를 점검해 볼 때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16일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낮췄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던 것을 보면 유럽발 리스크가 완화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외국인 매수세와 2∙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 긍정적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낮췄음에도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외국인 매수세가 3거래일 연속 지속되는 등 시장에 영향은 적었다”며 “이미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피치에서 그리스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어느 정도 예상된 악재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럽발 리스크가 점차 완화되면서 이제는 긍정적인 변수도 생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낮아지고 외환시장이 안정되면서 국내 증시의 저평가 매력과 환차익 매력이 부각되고 있어 외국인 매수세 지속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2∙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