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은 해외사업망 확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와 타이완의 타이베이 등 두곳에 해외지점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두바이 지점은 현재 오일달러 특수로 급변하고 있는 중동시장 환경에 적극 적응하고 알따윌라 해수담수화 공장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중은 밝혔다.
한중은 특히 이 지점을 중동과 아프리카지역 총괄영업본부로 확대하고 중앙아시아 시장개척의 전진기지로 삼을 방침이다.
또 타이베이 지점은 지난해 삼성물산과 공동수주한 타이완 고속철도 건설, 포모사 화력발전소 공사, 고속전철 건설, 원자력 화력발전소 주기기 제작 공급 등 대형프로젝트 수주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한중은 밝혔다.
이로써 한중은 해외사업망으로 지점 12곳과 법인 2곳, 합작법인 8곳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