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20분 낮잠자고 14달러 내세요"

美 사업가 수면캡슐 개발 뉴욕 서비스전문점 개장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비즈니스맨을 위해 낮잠을 잘 수 있는 캡슐서비스가 등장했다. 방글라데시 출신 미국인 사업가 아샤드 초드리는 ‘메트로냅스’라는 낮잠 서비스전문점을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24층에 열었다. 20분동안 낮잠을 자는데 14달러(한화 2만원)를 받는 이 캡슐 안에는 잠을 빨리 들게 하는 부드러운 진동장치를 갖춘 안락의자와 잠에서 자연스럽게 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명장치가 설치돼 있다. 시간이 없는 사람을 위해 점심시간에는 식사주문도 해준다. 제작비가 약 8,000달러인 이 수면캡슐은 공항, 고속도로 휴게소, 심지어는 사무실에서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초드리는 자신이 뉴욕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면서 낮잠판매비즈니스를 착안했다. 그는 근무시간에 피곤에 지친 동료들이 자주 조는 것을 목격하고 편안하게 낮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며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성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대학에서 2년간 수면과학에 대해 공부한 후 3년간의 연구 끝에 수면캡슐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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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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