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소니, 국내 LCD 생산설비 추가 증설

S-LCD, 2천220억원 투자해 내년초 월 9만매로 확대

삼성전자와 소니가 급증하는 LCD 패널 수요를 맞추기 위해 탕정 소재 LCD 패널 생산설비를 추가로 증설한다. 삼성전자와 소니는 19일 양사의 합작사인 S-LCD에 2천22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증설함으로써 월 생산능력을 1만5천매(유리기판 투입기준)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S-LCD의 생산라인인 7-1라인의 생산 능력은 현재 월 6만매에서 오는7월부터 월 7만5천매로 늘어나는데 이어 내년초에는 월 9만매 수준으로 확대된다. 앞서 양사는 7-1라인에 1천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6만매에서 7만5천매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7세대에 이어 S-LCD에 20억달러를 투자해 월5만장의 생산능력을 갖춘 8세대 라인을 건설키로 했었다. 삼성전자와 소니는 TV용 LCD 패널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패널 생산설비를 늘리기로 했으며 앞으로 양측의 긴밀한 협력을통해 두 회사의 LCD TV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LCD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합작으로 탕정에 설립해 지난해 4월 양산에 돌입한LCD 패널 생산업체다.. 소니는 지난해 LCD TV의 새로운 브랜드 `브라비아'를 출시, 전세계 LCD TV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전개하면서 LCD 패널의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최근 삼성전자와 생산량 확대 방안을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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