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변살자” 한강조망 전원택지 인기

◎평당 10만원이상 비싸도 날개/파주·가평일대 분양문의 쇄도/상록주택은 공급 보름만에 30여필지 계약「한강을 내다볼 수 있는 전원주택지를 노려라.」 배산임수형 전원주택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강 주변 전원주택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다수 단지형 전원주택지가 미분양에 시달리고 있는 것과는 달리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원주택지는 평당 10만원 이상이나 비싼데도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다. 상록주택건설(0348­943­6840)이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산남리 산29의3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70여필지는 심학산 중턱에 위치, 한강은 물론 강화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자유로를 이용해 서울 연결이 쉬운 여건을 지녀 분양 보름만에 30여필지가 팔렸다. 이 회사는 여세를 몰아 지난 4일부터 2차분 30필지를 분양, 이틀만에 10가구분의 계약을 마쳤으며 분양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2차분 30필지는 총 6천여평의 택지를 1백80∼2백평 규모로 분할, 평당 80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이는 인근 전원주택지보다 평당 10만∼15만원 정도 비싼 수준이다. 이 회사는 2차분 공급이 끝나는 대로 3차분 2천6백여평을 1백80∼3백평짜리 12필지로 분할, 평당 80만원에 공급할 방침이다. 녹수주택(0356­84­6076)도 북한강 지류인 경기도 가평군 덕현리 녹수계곡 일원 9천여평에 41가구의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 6월초부터 1차분 9가구를 공급했다. 녹수주택은 이달중 나머지 택지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필지당 면적은 대지 1백20∼2백평에 건평 35∼40평, 분양가격은 1억7천만∼1억7천5백만원이다. 고려주택(02­547­9999)이 최근 청평댐과 남이섬의 중간인 경기도 가평군 복장리 274 일대 북한강변에 분양하고 있는 전원주택지도 11개 필지 중 8필지가 팔리는 등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원주택지가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전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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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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