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보험업종 주가 레벨업 가능성

실적 호조·향후 은행업 진출 허용등 호재<br>증권사,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 추천


실적에 비해 제값을 받지 못한 보험주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현대해상 등 손보주는 양호한 실적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낮아 투자매력이 있다는 분석이 잇따라 제기되고 보험사의 은행업 진출 허용 등을 호재삼아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손보사들은 지난 4월 자동차보험 70%대 초반의 손해율을 유지하는 등 보험영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다. 또 장기보험 상품 판매 확대에 따라 순자산가치가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호전에도 손해보험 6개사의 주당순자산가치(PBR)가 0.8배에 불과한 상태. 이철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손보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13%에 달해 매력이 있다”며 “현대해상(하반기 온라인자보 진출)과 삼성화재(업계 1위)가 가장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도 이날 “자동차보험은 중장기적으로 초과이윤 창출이 어렵겠지만 손보사들이 장기보험 상품 판매 확대에 따라 순자산가치가 증대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저평가된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를 톱픽으로 유지했다. 조용화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동부화재에 대해 “자동차 보험 손해율과 사업비율 안정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2,3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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