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욕 필하모닉' 남북 오간다

내년2월 평양-서울 연속 공연 추진

세계 3대 교향악단으로 꼽히는 미국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남북을 차례로 오가며 공연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5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뉴욕필의 평양공연을 추진해온 대풍국제투자그룹이 내년 2월 26일 평양공연에 이어 27~28일 서울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경환 대풍국제투자그룹 부총재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뉴욕필이 2005년 현대식으로 새 단장한 북한의 동평양 극장을 공연장소로 직접 선택했고 북한측이 이를 받아들였다”며 “뉴욕필의 내년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이 성사되면 남북 연속 공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1988년 5월 문을 연 동평양 극장은 2,500석 규모에 세계적 수준의 음향시설과 디자인을 갖춘 최신식 공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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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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