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시즌 두번째 톱10 가능성

美클라이슬러, 8언더 공동 19위최경주(31ㆍ슈페리어)가 미국PGA투어 그레이터 그린스보로 클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 셋째날 공동19위에 올라 시즌 2번째 '톱10'가능성을 밝혔다. 전날 공동12위에 랭크됐던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오크스CC(파72ㆍ7,062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19위로 밀렸지만 10위권과 2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10위권 진입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부터 교체한 드라이버가 손에 익으면서 이날 평균 325야드의 파워풀한 장타를 선보였으며 퍼팅도 26개로 좋았다. 반면 아이언 샷 정확도가 전날(77.8%)보다 떨어진 55.6%에 그쳐 핀 공략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투어 대회 8승을 올린 베테랑 스콧 호크(미국)는 5언더파 67타를 치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1타차 선두에 올라 97년 밀워키오픈 우승 이후 4년만에 우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제리 켈리, 마이크 스포사, 데이비드 버가니오 등 3명이 1타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데다 요쿠 가나메, 스콧 심슨 등 2명이 2타차로 뒤쫓고 있어 최종일 불꽃 튀는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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