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국빈방문 쇄도

'디지털 강국 위상' 대외 알리는 기회 활용

"디지털 강국의 위상을 알리는 국빈(國賓) 마케팅입니다" 최근 방한하는 해외 정상급 지도자들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하는 사례가급격히 늘면서 삼성전자가 이를 디지털 강자로서의 입지를 대외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맘 알리 라흐모노프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화젠민(華健敏) 중국 국무위원 겸 국무원비서장, 가보르 빌라고쉬 헝가리 국회 수석부의장, 미꿀라쉬 주린다 슬로바키아 총리 등이 수원사업장을 찾았다. 또 올들어 조셉 카빌라 콩고 대통령을 비롯해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부총리,오그니안 게르지코프 불가리아 국회의장, 즈엉 광 드억 베트남 국회부의장 등 국빈급 인사들이 수원사업장을 다녀가는 등 1주일에도 3∼4건의 장관급 이상 해외 인사들이 줄지어 찾아오고 있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최첨단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지난 24일 삼성전자를 방문한 화젠민 중국 국무원 비서장은 "삼성전자를 방문해보니 삼성의 의미는 과학 기술의 별, 조직 혁신의 별, 인재 개발의 별이라는 생각이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는 현재 1천여평 규모의 삼성전자 역사관과 홍보관이 있으며, 280여종의 최첨단 디지털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빈 방문의 필수코스로 되어가는 만큼 회사의 위상에 걸맞은 의전활동을 통해 민간 외교의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