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1,100개 중국 핵심 국유기업들이 내년에 끝나는 3개년 개혁 뒤에도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성화런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주임이 5일 밝혔다.성 주임은 전국인민대표대회 2차 회의 개막일인 이날 아시아의 금융 불안과 국내 경제난을 지적하면서 정부 통제 기업의 방향을 전환시키기 위한 3개년 개혁운동의 첫해인 지난해 국유기업의 손실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부진과 해외시장을 겨냥한 격렬한 경쟁, 소비지출 부진 등으로 더 많은 국유기업들이 적자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 주임은『국영기업의 개혁 속도가 늦춰지지 않고 오히려 빨라졌다』면서 석탄과 석유 및 직물산업 분야의 구조조정 성공과 정부의 기업 직할 경영 중지를 예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