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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민정이 10살 연하 남편 신동일 씨와 결혼 당시 친정의 반대가 심했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강진 김효선 부부, 김민정 신동일 부부, 안병경 이임기 부부, 조영구 신재은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스타 부부 노래방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정은 “결혼 당시 친정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며 “부모님 생각으로는 당시 톱스타였던 딸에게 훌륭한 사위를 원했다. 그리 재력가도 아니고 나이도 나보다 열 살이나 어렸던 남편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정은 “아이들이 재혼을 반대하길래 엄마가 이 나이니까 이렇게 멋있는 남자를 만나지, 나중에 너희가 엄마를 어떻게 할 거냐. 지금은 너희가 참아라 그때 가서 후회하지 않을 거다고 했다. 지금은 아이들도 내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정은 “그런데 오히려 시부모님께서는 나를 너무 예뻐해주셨다. 시어머님은 우리를 결혼시키기 위해 계도 들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