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와이퍼 전문 생산기업인 ㈜캐프 상주공장이 지난 28일 준공됐다. 경북 상주시 와답동에 위치한 상주공장은 6만6,600㎡(2만146평)에 연면적 1만9,983㎡ 규모로 건립됐으며 앞으로 자동차용 와이퍼 시스템을 생산, 전량 미주와 유럽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또 35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업체의 동반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프는 현재 인근 청리산업단지에도 터키 오한사와 합작을 통해 3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추진중이다. 대구에 본사를 둔 캐프는 경남 창녕과 중국 광동 등 2곳이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와이퍼 수출을 통해 1,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중인 중견기업이다. 한편 상주 출신인 캐프그룹 고병헌(사진) 회장이 상주공장과 준공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매년 2,000만원씩 10년간 2억원을 기증키로 해 미담이 되고 있다. 고 회장은 직원이 원하지 않으면 퇴사시키지 않는 ‘종신고용제’를 적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