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계 인사들 '사돈맺기' 잇달아

현대산업개발 정세영 명예회장과 전방 김석성 전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과 이명박 전의원이 각각 사돈을 맺는다.현대산업개발 정 명예회장의 1남2녀중 막내인 유경(32)씨와 전방 김 회장의 1남4녀중 막내인 종엽(33)씨가 오는 10월4일 H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유경씨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한후 미국 뉴욕에서 컴퓨터그래픽을 공부했고 지난 7월까지 현대산업개발에서 근무했다. 종엽씨는 미국 벨뷰대학출신으로 현재 전방 계열의 내의류 생산업체인 전방군제㈜에서 경영수업을 쌓고 있다. 두 사람은 1년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해왔다. 김석성 전회장은 전방의 최대주주로 김창성 경총회장과는 사촌간이다. 양가는 결혼식 참석인원을 양가 합쳐 700명으로 제한하고 화환ㆍ축의금등을 일체 받지않는등 검소하게 치르기로 했다.래 한국타이어 회장과 이명박 전 의원이 사돈관계를 맺는다. 한편 한국타이어 조 회장의 차남인 현범(31)씨와 이 전의원의 3녀인 수연(26)씨는 28일 오후 6시 시내 H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현범씨는 미국 보스턴대를 나와 국내증권사에서 일한 뒤 97년 한국타이어에 입사, 재무팀등에서 실무를 익혔다. 올초부터는 마케팅팀원으로 광고ㆍ홍보ㆍ디자인 전반에 걸쳐 경험을 쌓고있다. 수연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친구소개로 만나 5년여의 교제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임석훈기자 이철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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