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성화 호 "伊 잡을 해법 찾아라"

31일 본선상대 이탈리아 대비 濠와 마지막 모의고사

‘상대의 강한 압박을 따돌릴 해법을 찾는다.’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올림픽대표팀이 본선 무대에서 만날 이탈리아의 가상 상대 호주를 상대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박성화호는 31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압박 탈출과 빠른 공수전환’을 주요 점검사항으로 삼았다. 박 감독은 “호주전은 이탈리아를 가상해 전술을 마지막으로 시험하는 기회”라며 “체력과 압박이 뛰어나고 섬세한 플레이를 펼치는 이탈리아를 꺾기 위한 방법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가전 마지막 상대인 호주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6회 연속 본선 무대에 나서는 강호로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 때 준결승까지 올랐다.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코트디부아르, 아르헨티나, 세르비아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공격수 김승용과 이근호, 오장은 등이 부상 중인 가운데 4-4-2 전술에서 투톱은 신영록(수원)과 박주영(서울)이 나서고 좌우 측면에는 백지훈(수원)과 이청용(서울)이 포진할 전망이다. 박주영이 마지막 평가전에서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이라크 출전금지 해제… 육상선수 2명 참가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던 이라크가 개막을 9일 앞두고 극적으로 복권됨에 따라 한국의 개회식 입장순서가 176번째에서 177번째로 변동될 전망이다. 북한은 178번째. 지난 5월 자국 올림픽위원회(NOC)를 해체시킨 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출전금지 징계를 받았던 이라크는 NOC의 자율적 출범을 약속한 끝에 출전을 승인받았다. 이라크는 육상 선수 2명만 출전하고 이라크의 출전으로 대회 참가국은 205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 ○…자메이카 스프린터 아사파 파월(26)이 남자육상 100m에서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 0순위 후보다운 기량을 뽐냈다. 파월은 30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슈퍼그랑프리대회 100m 결승에서 9초82를 찍어 다비스 패튼(미국ㆍ9초98)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신바예바 장대높이뛰기 5m4cm로 또 세계신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6ㆍ러시아)는 모나코 슈퍼그랑프리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5m4를 뛰어 또다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18일만에 자신의 기록(5m3)을 1㎝ 높인 이신바예바는 올림픽 2연패와 세계신기록 수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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