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모든 기기에서 유튜브 즐기게 될것"

스티브 첸 유튜브 CTO 서울대서 특강<br>"한국서 지역성 강화한 서비스 출시 예정"


“유튜브의 목표는 앞으로 어떤 기기에서도 유튜브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스티브 첸(사진) 유튜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0일 서울대 공학관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PC에서 즐기는 유튜브를 휴대폰이나 TV 등 모든 기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확정성을 넓히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유튜브는 지난 2005년 스티브 첸 CTO와 채드 헐리 대표, 자웨드 카림(퇴사)이 공동 창립한 세계적인 사용자제작콘텐츠(UCC)로 2006년 10월 구글이 16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며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유튜브는 세계적인 이동통신사들과의 제휴에 힘쓰며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애플의 아이폰에도 기본기능으로 탑재돼 있다. 첸 CTO는 “유튜브는 사용기기의 확장성 외에도 사용자 편의성ㆍ지역성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두고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지역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튜브코리아가 1월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번역 수준의 사용환경과 국내 정서에 맞는 콘텐츠의 부족으로 국내 UCC 사이트들에 고전하고 있다. 첸 CTO는 이에 대해 “한국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강화해 단순한 번역 사이트가 아닌 한국인의 UCC 사이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