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맨유 선두 나섰지만 "지성은 아쉽게 결장"

호날두 해트트릭등으로 뉴캐슬 6대0 대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선두를 탈환했지만 박지성(27)은 그라운드에서 함께 기쁨을 나누지는 못했다.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07-2008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 등을 앞세워 6대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이날 버밍엄 시티와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긴 아스널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복귀했다. 16승3무3패(승점 51)가 돼 아스널(15승6무1패)과 승점은 같아졌지만 골득실차(맨유 +33, 아스널 +26)에서 앞서 자리 바꿈에 성공했다. 투톱에 카를로스 테베스와 웨인 루니, 좌우 미드필더에 라이언 긱스와 호날두를 내세운 맨유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4분 호날두의 프리킥 골이 터지면서 뉴캐슬 수비진은 맥없이 허물어졌다. 호날두는 25분 추가골에 이어 4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슛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시즌 16골로 득점 1위를 굳게 지켰다. 맨유는 후반 나니와 대런 플레처를 투입, 후보 명단에 올랐던 박지성은 결국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편 이영표(31ㆍ토트넘)는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최근 11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0대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동국(28ㆍ미들즈브러)과 설기현(28ㆍ풀럼)은 결장했다. 네덜란드프로축구의 이천수(27ㆍ페예노르트)는 PSV에인트호벤과의 정규리그 홈경기에 후반 27분 오른쪽 윙포워드로 투입됐으나 팀은 0대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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