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정신질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중점관리 대상 질환에 정신병을 추가하리고 했다.
7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기존의 중점관리 4대 질환이었던 암ㆍ뇌줄중ㆍ 심장병ㆍ당뇨병에 정신병을 추가해 5대 질환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자가 나날이 증가하면서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기준 정신질환자는 323만명으로, 당뇨병(237만명), 암(152만명) 환자를 크게 웃돌고 있다. 또 연간 자살자가 3만명을 넘고 있고, 이들 중 상당수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거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