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부터 해외로 파견되는 예비 주재원을 대상으로 국사 교육을 진행한다.
LG전자 관계자는 5일 “연간 200여명 배출되는 해외주재원들이 역사 의식을 바탕으로 국가관을 갖춰야 한다는 게 교육 취지”라며 “민간외교관인 주재원들이 국가 정체성을 갖고 있어야 주재 국가의 문화에도 보다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주재원은 파견 전 60시간의 교육을 받으며 이 가운데 국사교육이 4시간 진행된다. 국사편찬위원회의 의뢰하는 한국사 특강에 이어 한국사 능력검정시험도 치러지며, 이 달부터 기본 과정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결과를 주재원 교육과정 전체 배점에 10%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