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가스와 SK가스는 1월 액화석유가스(LPG) 국제가격이 톤당 8~15달러 상승했으나 환율이 1,210원에서 1,185원대로 하락해 가격인상 요인을 상쇄함에 따라 2월 LPG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각각 밝혔다.
LG가스는 프로판가스 가격을 ㎏당 624원, 부탄가스 가격을 ℓ당 505.16원(㎏당 865원)에 유지시킨다. 또 SK가스는 프로판가스를 kg당 623.80원, 부탄가스를 864.80원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가스업계 관계자는 “환율이 가격인상 요인을 상쇄해 2월 LPG가격을 동결했지만 이라크 사태 등으로 2월 LPG 국제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 3월 가격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