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기초선거 공천 폐지 사실상 어려울 듯

與 상향식 추진에 野선 실리론

여야의 공통 대선 공약으로 제시됐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의 법제화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유지하는 대신 상향식 공천을 전면 추진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무공천시 선거에서 손해가 클 것이라는 '실리론'이 힘을 얻는 모양새다.

관련기사



새누리당 당헌·당규개정특위는 12일 열린 최고중진회의를 통해 상향식 공천제 실시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의 지방선거 개혁안을 보고했다고 박대출 대변인이 밝혔다. 기초선거 정당 공천 폐지 공약을 사실상 철회한 데 따른 대안 성격이 짙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유지해야 한다는 실리론이 대두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공천을 실시하기로 한 만큼 기존 입장대로 무공천을 할 경우 지방선거에서 손해가 클 수 있다는 현실적 고민이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