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쓰촨성 다시 강진

규모 6.1… 130여명 사상

中 쓰촨성 다시 강진 규모 6.1…사상자 400명 달해 베이징=문성진특파원 hnsj@sed.co.kr 중국 건국 이래 최악의 지진으로 고통을 받았던 쓰촨(四川)성에 다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수백명이 죽거나 다쳤다. 3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쓰촨성 남쪽 판즈화(攀枝花)시에서 동남쪽으로 30㎞ 떨어진 지점에서 지난 30일 오후4시30분6.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31일 오후6시(현지시각) 현재 2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362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즈화시는 쓰촨성과 인접한 윈난성의 성도 쿤밍(昆明)에서 북서쪽으로 160㎞ 떨어진 곳이다. 이번 지진으로 쓰촨성 판즈화시 런허(仁和)구와 후이리(會理)현, 윈난성 융런(永仁)과 위안머우(元謀) 다야오(大姚)현 등에서 집 17만7,000여채가 무너졌으며 쓰촨성과 윈난성을 오가는 철도도 끊겼다. 중국 민정부 등 관계당국은 즉각 구조작업에 착수했으나 지진현장을 수습할수록 피해규모는 더욱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지진 피해를 당한 지역에 비까지 내려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윈난성 융런현의 한 주민은 "지진과 여진이 강하게 느껴졌으며 가옥 벽에 균열이 생기고 창문이 박살이 나면서 공포에 질린 주민들이 집에서 뛰쳐나와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쓰촨성에서는 5월12일 리히터 규모 8.0의 대지진으로 7만명이 숨지고 1만8,000명이 실종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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