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백신의 국내 생산이 시작되면 다른 백신과 달리 별도의 신속한 허가절차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6일 질병관리본부 및 녹십자와 민관 실무협의팀을 구성해 백신의 제조ㆍ전임상(동물실험)ㆍ임상ㆍ품질 등 전 분야를 사전 점검하며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허가ㆍ심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인 영국국립생물의약품표준화연구소(NIBSC)로부터 다음달 초 표준바이러스주를 분양 받아 시제품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