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못질 기자실' 속속 복원

국세청 12일 다시 문열어…국토해양부등은 내주께

새 정부가 참여정부 시절 폐쇄했던 기자실을 복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개별 부처들이 연이어 닫혔던 기자실의 문을 열고 있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국세청은 본청 청사 1층에 있던 옛 기자실 공사를 마무리하고 12일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 국세청의 기자실 복원은 참여정부에서 폐쇄됐던 부처 기자실 중 첫 원상회복이다. 국세청은 과거 기자실 공사를 통해 책상ㆍ전화ㆍ랜선 등 취재지원 장비를 예전처럼 갖추고 기사 송고석도 기존의 22석에서 28석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취재접근권 등에 대해서는 기자단과 협의해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다음주 중 예전 기자실이 있었던 과천청사 4동 1층에 기자실을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10일 각 부처 대변인 회의에서 우선적으로 복원하겠다고 밝혔던 경찰청과 서울시 경찰청의 기자실도 이르면 앞으로 1주일 내 복원될 것으로 보인다. 과천청사 1동의 통합 브리핑룸을 이용했던 농수산식품부는 부처의 개별 판단으로 별도 기자실을 설치해도 좋다는 기본 지침에 따라 출입기자들을 위한 별도의 송고실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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