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급반락…최저치 경신

원·엔 환율 두달만에 최저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하락반전하며 저점을 경신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26분 현재 전날보다 1.80원 낮은 9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960.8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62.00원으로 오른 뒤 매도 증가로 955.10원까지 급반락했다. 장중가 기준으로 지난 97년 11월4일 952.00원 이후 8년5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원.엔 환율도 100엔당 813원선으로 떨어지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6일 812.05원 이후 두달만에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 주식매수분이 달러 매물로 유입되며 환율을 거꾸러뜨렸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 기업들은 급한 물량 외에는 네고를 내놓지 않고 있으나,외국인 주식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에 나서지 않고 있어 상승시도에 나섰던 은행들도 손절매도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813.3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7.43엔을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