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가입자 1,578만명 돌파
국내 무선인터넷 가입자 수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1천57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정보통신부는 통신사업자들로부터 보고받은 통계 수치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12월말 무선인터넷 가입자는 11월말 1천501만1천명보다 77만4천명이 증가한 총 1천578만5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무선인터넷 가입자중 왑(WAP)이나 모바일익스플로러(ME) 등 전용 브라우저가입자는 11월 779만7천명보다 100만명 이상 늘어난 882만명이고 웹브라우저없이도인터넷 접속 및 검색이 가능한 단문메시지 전송방식(ISMS) 가입자만도 696만5천명인것으로 집계됐다.
5개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이 총 481만2천명으로 전체 무선인터넷 가입자의 30.5%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한통프리텔이 471만3천명을 기록, 전체의 29.9%를 차지했다.
이어 LG텔레콤은 338만5천명으로 21.4%, 한통엠닷컴은 214만1천명으로 13.6%,신세기통신은 73만4천명으로 4.6%를 기록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전용 브라우저가 장착된 단말기들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무선인터넷 실 가입자수도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