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우,올 경상익 100% 증가전망

◎기아차에 카시트원단 독점공급·수출도 급증피혁원단 및 피혁의류 제조업체인 신우(대표 최우순)의 올 경상이익이 새로 진출한 카시트원단 부문에서의 신규매출 발생 등으로 전년보다 1백%정도 증가한 8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0일 회사관계자는 『최근 판매에 들어간 기아자동차의 대형 승용차 「엔터프라이즈」에 카시트용 피혁원단을 독점공급하게 됐다』며 『올해 여기에서 1백50억원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메이시 등 미국과 유럽의 유명 백화점으로부터 피혁제품 수출주문도 꾸준히 늘고 있고 러시아에서의 피혁제품 수요확대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1.7% 증가한 1천5백억원, 순이익은 1백% 가까이 늘어난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부문별로는 피혁의류부문 매출이 전년의 5백억원에서 6백억원수준으로, 피혁원단부문은 7백억원에서 9백억원으로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관계자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폐수처리설비를 이용해 환경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우는 지난달 28일 신우텔레콤 지분을 55%에서 75.8%로 늘리는 등 정보통신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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