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휘닉스피디이 원가경쟁력 '매력'

대우證 '매수' 투자의견

플라즈마디스플레이(PDP) 재료업체인 휘닉스피디이가 뛰어난 원가경쟁력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3일 “지난해부터 진행된 PDP재료 단가 인하는 70%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휘닉스피디이에게 오히려 기회가 됐다”며 “단가 인하가 다른 업체의 시장 진입을 막아 향후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PDP재료 단가는 지난해 약 30%, 올해에도 분기마다 10~15%씩 하락했다. 그러나 휘닉스피디이는 뛰어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휘닉스피디이는 이에 더해 생산설비를 오는 2009년까지 매년 100톤씩 늘려 현재의 340톤에서 67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150~200톤에 불과한 일본의 아사히, NEG 등 경쟁업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PDP 출하량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뚜렷한 증가세가 예상돼 연말에 물량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7,3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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