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다트 분양관] 래미안 장전

부산지하철 1호선 도보 이용 가능

이마트·CGV 등 편의시설도 밀집

분양가 3.3㎡당 1,040만원

래미안 장전 114㎡ 거실 내부 모습.


한동안 수도권 분양에 집중했던 삼성물산이 부산에서 '래미안 장전'을 공급하며 지방 분양을 재개한다. 삼성물산이 부산에서 아파트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1년 최고 252대1의 청약경쟁률로 그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래미안 해운대' 이후 처음이다.

3년 만에 부산에서 선보이는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라 시장의 관심도 높다. 2,000여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인 탓에 공급물량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최근 부산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보이면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재개발 아파트임에도 일반분양 물량이 1,384가구에 달하고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1,256가구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지상 38층, 12개 동, 전용 59~114㎡, 1,938가구(임대 114가구 포함) 매머드급 단지 중 △59㎡A 265가구 △59㎡B 68가구 △84㎡A 638가구 △84㎡B 253가구 △84㎡C 32가구 △102㎡A 8가구 △114㎡A 120가구 총 1,384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과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NC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CGV, 메가박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게 위치한다. 금정초, 장전중, 부산사대부고와 부산의 대표 대학인 부산대가 위치하고, 젊음의 거리가 가까워 주변 상권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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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는 3.3㎡당 평균 1,040만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금정구 일대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 1,011만원 대비 2.9% 높은 금액이다. 최근 분양한 '구서 SK뷰 1단지'의 경우 평균 분양가 1,050만원으로 '래미안 장전'과 분양가가 비슷하며 153가구 공급에 6,139건이 접수돼 40.1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부산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47.5 대 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청약경쟁률 기록이다. 인근 부동산114 쌍용SK공인 대표는 "래미안 장전의 경우 금정구에 처음 들어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로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단지"라며 "청약 대기자가 상당해 '구서 SK뷰'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래미안 장전이 2014년 부산지역 최고의 청약단지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도 커진 상태다.

금융혜택으로는 중도금 60% 무이자가 적용된다. 오는 30일 1·2순위, 31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6일이다. 계약은 11~14일에 걸쳐 진행되며 입주는 2017년 9월 예정이다.

/신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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