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인터넷 올 매출목표 낮춰

CJ인터넷이 부진한 2ㆍ4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실적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29일 CJ인터넷은 2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ㆍ4분기와 비교해 각각 2.4%, 9% 감소한 201억원과 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 1,020억원에 영업이익 377억원이던 올해 실적목표를 각각 910억원, 304억원으로 낮췄다. CJ인터넷 측은 “2ㆍ4분기 실적은 2ㆍ4분기가 온라인게임 시장의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긍정적으로 본다”며 “하반기에 다수의 퍼블리싱 게임의 유료화가 예정돼 있어 3ㆍ4분기부터는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CJ인터넷 측은 특히 ‘대항해시대온라인’과 ‘서든어택’ 등의 비공개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CJ인터넷 주가는 전날보다 5.83%(700원) 상승한 1만2,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정우철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ㆍ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벗어나지 않아 현재 주가에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에 대항해시대가 성공적으로 론칭할 것으로 보는 기대감 등이 반영돼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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