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이재영 현대투신 수석펀드매니저

지난해「바이코리아 미래주식 16호」를 운용, 주식형펀드중 가장 높은 수익률인 131.56%를 달성한 이재영(李宰榮) 수석 펀드매니저는 단기매매를 지양하고 삼성전자 포철 등 우량주들을 운용초기에 집중 편입하는 정석투자를 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바이코리아 미래주식 16호가 최고의 수익률을 냈음에도 불구, 최근 본사가 주최하는「베스트운용상」을 수상하지 못한 이유는 아직도 투자원금을 회복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 李매니저는 지난 98년 5월 투자원금이 75%나 깨진 상태로 펀드를 인계받았기 받았기 때문에 지난 12월말 기준 펀드 기준가가 당초의 1,000원에 못미치는 895.03원을 기록하고 있다. 李매니저는『98년 8월 당시 4만원대였던 삼성전자 포철, 50만원대였던 SK텔레콤 등 저평가 우량주 13~14개 종목을 펀드자산의 80%까지 집중 편입했다』며『저평가 우량주를 장기보유하면 결국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투자유망업종과 관련, 李매니저는『대우채 환매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걷히면서 우량 은행, 증권주가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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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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