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황]북핵ㆍ사스여파로 급락세

25일 서울증시는 약세로 출발해 현재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국내증시가 미증시로부터 동조화를 이탈하는 움직임을 보이긴 했으나, 24일 미 증시가 부정적인 경제지표로 급락한 점이 낙폭에 일조하고 있다. 북핵관련 협상이 입장차이를 나타내며 그 리스크는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해 낙폭을 크게 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 등 아시아에 불어닥친 사스여파가 확산 우려감을 증폭시키며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이에 외국인의 매물이 지속 출회됨에 따라 지수낙폭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전 11시 03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567.46포인트로 전일대비 20포인트 이상 하락해 20일선과 60일선을 힘없이 하향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몇몇 선호종목을 제외하고는 이날도 최근의 매도우위 패턴을 유지하며 장초반부터 매도세를 보여 각각 445억원과 941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닷새째 저가매수세를 유입시키며 1,271억원 순매수를 기록, 외국인 기관과 반대되는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중이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수관련대형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기록해 전형적인 약세장이 펼쳐지고 있다. LG투자증권은 "외국인과 개인간 수급상황 분석시, 560-570선 정도가 가격적인 메리트 발생이 가능한 권역인 듯하고, 꼬여있는 수급상황을 고려시, 매수 가능권역은 제 이평선보다는 한 단계 낮은 지수대를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41.31포인트로 전일대비 1.74포인트 하락중이다.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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