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위닉스 주가가 전일대비 1.87% 오른 것을 비롯해 크린에어텍(5.75%), 솔고바이오(3.39%), 크린앤사이언(3.61%), 휴비츠(2.19%) 등 황사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관련주의 급등은 기상청이 다음달까지 강한 황사가 2~3차례 더 발생할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
하지만 관련주 상당수가 직접적인 황사관련 매출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거나 단기테마에 그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크린에어텍은 산업용필터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공기청정기 비중은 전체매출의 10%에도 못미치고 있다.
대표적인 공기청정기업체인 위닉스의 경우 지난해 3~4월 황사발생시기 주가가 4,500원선까지 올랐지만 이후 1년여동안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3,000원선 안팎에서 장기간 주가정체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