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새책 200자 읽기] 오페라 366 外







오페라 366편 담은 해설집 ■오페라 366(백남옥 지음, 한울 펴냄)=고전과 현대를 망라하는 366편의 오페라를 설명한 오페라 해설집. '파우스트', '마적', '토스카' 등 유명 오페라의 작곡가와 곡에 대한 설명부터 그 오페라에 담긴 이야기, 오페라가 상연되던 곳에 대한 에피소드 등 오페라와 관련된 이야기를 모두 담은 '오페라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6만 9,000원. 가족관계 시련 극복해 나가는 사연들 ■유쾌한 가족 레시피(정예서 지음, 무선 펴냄)=가족관계가 사회생활의 근본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가꾸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드물다. 성장심리상담사인 저자는 자신이 만난 가족관계의 시련을 극복해가는 사람들의 용서와 화해의 과정을 편지글 형식으로 보여준다. 남의 이야기일 수 있지만 실제 우리가 살아가는 속내 같은 사연들이다. 1만3,000원. 레스토랑 시작 이끈 프랑스 대혁명 ■레스토랑의 탄생에서 미슐랭 가이드까지(야기 나오코 지음, 따비 펴냄)=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인 프랑스의 음식문화는 4번의 전환기를 거쳤다. 왕정과 귀족의 몰락을 부른 프랑스 대혁명은 요리사들이 거리로 나와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의 시작을 이끌었고 자동차의 탄생은 미식여행을 이끄는 가이드북을 낳았고 이어 음식문화의 진화로 이어졌다. 1만5,800원. 조선 중기 학자 조익의 가례향의 ■국역 가례향의(조익 지음, 국립중앙도서관 펴냄)=조선 중기의 학자인 조익(趙翼)이 지은 '가례향의'를 국역본으로 발간한 것이다. 예학이 관심이 많았던 조익은 예의 정신을 살리면서도 시대를 반영한 저서로 가례향의를 집필하게 된다. 일반적인 유학 이론서가 아니라 실천 위주의 내용으로 저술한 점이 특징이다. 중앙도서관이 보관하고 있는 희귀한 소장품 가운데 가치가 높은 자료를 발굴해 공개한다는 차원에서 이번에 발간됐다. 상ㆍ하 2권 각 1만5,000원. 제철에 찾아가기 좋은 여행지 ■느낌!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조계준ㆍ황중기 지음, 성안당 펴냄)=두명의 사진작가가 제철에 맞춰 찾아가기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다양한 여행정보와 촬영지, 보기 좋은 사진들을 통해 전국의 여행명소들을 현지에 가지 않고도 미리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여행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지만 막상 떠나려고 하면 조용하고 넉넉한 여행지를 찾기가 만만치 않다. 저자들은 좋은 여행은 제철에 가는 것이라고 조언하며 각 월별로 좋은 제철여행지나 명소들, 촬영하기 좋은 장소 등도 함께 전한다. 1만5,800원. 외딴섬 3대 모녀의 '보물찾기' ■우리들의 짭조름한 여름날(오채 지음, 비룡소 펴냄)='날마다 뽀끄땡스'로 제 4회 마해송 문학상을 수상한 오채가 펴낸 첫 청소년 소설. 외딴 섬에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고문서를 할머니에게 받아 제 2의 인생 역전을 노리고자 하는 주인공의 '보물찾기' 행적을 담았다. 외할머니와 엄마, 자신에 이르기까지 3대의 모녀가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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