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도메인(KR 계열) 유지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도메인 관리 단체인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는 연 2만2,000원과 3만3,000원으로 돼 있는 도메인 유지보수비가 비싸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에 따라 이달 중 「요금조정위원회」를 열어 이를 인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요금조정위원회는 관련 전문가, 네티즌, 정책 담당자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또 등록 기간에 따라 수수료를 달리하는 등 여러 가지 탄력적인 도메인 수수료 운영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메인 관리비는 코(CO)계열, 고(GO)계열 등 단체 도메인이 1년에 3만3,000원이고 개인 도메인인 페(PE)계열이 2만2,000원이다.
KRNIC이 등록을 받아 관리하고 있는 도메인수는 현재 총 25만여개로 이들의 1년 수수료는 60억여원에 이르고 있다.
KRNIC은 수수료를 받아 도메인 유지 관리, 도메인 관련 국제 협력, IP할당 등의 업무를 독점적으로 대행하고 있다.
한편 컴(COM) 등의 국제도메인을 관리하는 미국의 경우 전문업체인 NSI와 ICANN이 담당하며, ICANN이 지정하는 전세계 20여개의 민간 업체가 등록과 관리를 맡고 있다. 수수료는 도메인 등록 기간에 따라 1년에 15달러에서 35달러 까지 여러가지다. 국내에서는 한강시스템(WWW.DOREGI.COM)이 국제도메인 관리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