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불광역에 신개념 '푸드 나눔 카페' 문열어

서울 시내 지하철 역에 새로운 개념의 ‘푸드(Food) 나눔 카페’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나눔 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25일부터 지하철 3ㆍ6호선 불광역 역사 내에 ‘푸드 나눔 카페’를 설치,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푸드 나눔 카페’는 기존의 푸드 마켓과 일반 카페가 결합된 형태로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는 식품 등을 나눠주고 일반 시민들은 기부코너를 통해 식료품 등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다. 불광역 역사 내 설치되는 ‘푸드 나눔 카페’는 40㎡ 규모로 식품ㆍ생필품 등 진열 및 기부공간, 카페 바, 독서 및 전자책 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우선 인접한 은평ㆍ서대문구의 차상위 계층 가운데 월 50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한 뒤 900가구 규모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차상위 계층 회원에게 최소한의 상징적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과 기부코너에서 생기는 수익금 및 기부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토록 해 자립형 복지전달 체계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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