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판교 민간분양 수도권 경쟁률 43대1

판교신도시 중소형 민간 분양아파트의 수도권 40세이상 10년 무주택자의 청약경쟁률이 접수 이틀째 43대1을 기록한 반면 민간 임대아파트 경쟁률은 0.2대1에 그쳐 '청약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판교 중소형 민간 분양 청약 이틀째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인터넷과 창구에서 접수된 민간 분양주택 청약건수는 4만7천692명으로 모집가구(1천334가구)의 36배를 넘어섰다. 이중 성남을 제외한 서울 등 수도권 청약은 927가구 모집에 4만152명이 접수, 4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성남시 우선 공급분 407가구에는 7천540명이 몰려 경쟁률 19대1을 기록했다. 이는 첫날 40세이상 10년 무주택자중 서울 거주자, 둘째날 서울을 뺀 수도권 거주자의 청약결과다. 인터넷 청약비율은 87%에 달했고 서버 다운 등 사고는 없었다. 그러나 비싼 임대보증금, 월 임대료로 신청이 부진한 민간 임대는 271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62명에 그쳐 0.2대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교부는 "업체별, 평형별 경쟁률은 차수별로 중간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경쟁률이 낮은 업체, 평형으로 차순위자가 몰려 먼저 청약한 신청자가 불리할 수 있다는지적에 따라 1순위 접수가 끝나는 18일 이후 발표키로 방침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수도권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첫 신청을 받은 주공 분양 및 임대주택 청약에도 모집가구(분양 1천386가구, 임대 700가구)에 크게 못미친 889명만이 청약을마쳤다. 수도권 5년 무주택자중 저축액 1천900만원 이상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은 분양주택은 707명이 모여 경쟁률이 0.51대1, 저축액 1천400만원 이상자의 임대주택은 182명만이 신청, 0.26대1이었다. 하지만 10가구 공급에 100명이 청약한 22-2블록 84A형 등 분양 3개 타입과 임대1개 타입은 일찌감치 마감됐다. 한편 5일 판교 청약은 민간 분양의 경우 35세 이상 서울 거주 5년 무주택, 임대는 성남거주 3년 무주택자로 저축액 400만원 이상, 주공 공공분양은 수도권 거주자5년 무주택자로 저축액 1천700만원 이상, 임대는 같은 조건의 저축액 1천만원 이상자를 대상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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