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인수 후보자(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 컨소시엄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가 24일자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주주이자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의 고위 관계자는 23일 "(채권단 및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공동매각추진위원회에서 한화컨소시엄과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제출한 입찰 서류(사업제안서)를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화컨소시엄이 가장 적합한 인수 후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화컨소시엄은 인수 자금 조달 능력, 인수 후 사업 방향, 인수 제안 가격 등 종합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한화 컨소시엄은 6조원 이상의 인수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산업은행은 24일 오후 우선협상대상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