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가스공사,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 개발 본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 초대형 유전인 주바이르 유전 개발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24일 총생산량 63억배럴의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 개발의 최종 사업자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6월 이라크 중앙정부가 시행한 유전·가스전 개발사업 국제입찰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으며 이탈리아 EN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1월 가서명을 마쳤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사업기간 동안 약 2억배럴의 석유를 확보하게 되며 일일 최대 생산량으로 계산하면 22만배럴(국내 일일 소비량의 약 10%)의 원유를 생산하게 됐다. 가스공사가 수주한 주바이르 유전은 이라크 남부 유전지대 중심인 바스라 인근의 대형 유전이다. 현재 하루 19만5,000배럴이 생산되고 있으며 향후 7년 이내에 국내 일일 소비량의 58%에 이르는 120만배럴을 생산할 계획이다. 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주바이르 유전은 초대형 유전인데다 타 지역에 비해 치안상태도 안정된 편"이라며 "이라크 남부 유전지대 중심인 바스라항 인근에 있어 수출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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