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2위 경쟁이 치열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10일부터 사흘동안 경북 경산의 인터불고 경산골프장(파73ㆍ6천778야드)에서 2008 가비아-인터불고 마스터스(총상금 3억원)을 치른다.
5억1,518만여원을 기록하며 1억4,000여만원 차이로 랭킹 1위를 달리는 신지애(20ㆍ하이마트)가 불참하는 가운데 2위 서희경(22ㆍ하이트), 3위 김하늘(20ㆍ코오롱), 4위 유소연(18ㆍ하이마트), 5위 홍란(22ㆍ먼싱웨어) 등이 6,000만원의 우승상금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지난 주 우승으로 상금 2억원을 넘기며 랭킹7위가 된 안선주(21ㆍ하이마트) 역시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 대회는 파6인 마운틴 코스 9번홀 공략이 관심을 끌고 있다. 무려 755야드인 이 홀은 페어웨이가 곧게 뻗어 있어 장타자들이 마음껏 드라이버 샷을 날릴 수 있는 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