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개인·외국인 쌍끌이..710선 육박(10:45)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하며 710선에 육박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45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2포인트(0.34%) 오른 706.99를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연속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으로 전날보다 4.63포인트(0.66%)오른 709.20으로 출발한 후 709.91까지 상승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이는유가증권시장의 영향을 받아 상승폭이 줄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억원과 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8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통신장비,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의 업종이 1% 안팎의 상승를 보이며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비금속,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음식료 등은 약세다. 코스닥대표업종인 인터넷 업체들은 NHN(-0.31%)이 조정을 받고 있으나 엠파스(3.71%), 다음(2.19%), KTH(0.38%) 등은 오름세다. 게임업체는 네오위즈(3.98%)가 강세지만 CJ인터넷(-1.08%)과 한빛소프트(-1.34%), 엔씨소프트(-1.21%), 웹젠(-0.60%), 소프트맥스(-4.23%) 등은 실적발표를 앞두고약세다. 한국카본(4.55%)과 하이록코리아(4.82%), 화인텍(3.66%), 삼영이엔씨(1.90%),현진소재(2.56%) 등 조선기자재 업체들은 조선업 호황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며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모두투어(4.95%)와 자유투어(2.02%) 등 여행업체들은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른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다. 하나투어는 보합세다. 심텍(4.23%)은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국내 증권사의 호평 속에 사흘연속 상승세다. 인프라웨어(9.15%)는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되며 급등하고 있다. CJ홈쇼핑(2.04%)과 GS홈쇼핑(0.76%), 인터파크(2.59%) 등 유통업체들이 내수회복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 흐름에 합류하고 있다.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위원은 "코스닥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지는 못했지만 박스권 상단인 700선을 넘어섰기 때문에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제하고 "유가증권시장처럼 실적이 좋은 개별종목 장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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