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안중근 의사 순국 98주기 추모식


지난 1909년 중국 하얼빈역에서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 만방에 알린 안중근(사진) 의사 순국 98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서울 남산의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 거행됐다. 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황인성)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은 김양 국가보훈처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광복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호일 안중근의사기념관장의 약전 봉독과 남대훈 학생의 안 의사 최후의 유언 봉독, 추모사, 장학금 수여,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추모식에는 안 의사 숭모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온 일본의 마키노 에이지 호세이대학 교수 등 일본 추모단 20여명과 중국의 장셴윈(蔣賢云) 안 의사 하얼빈 숭모지회장 등 5명이 참석해 안 의사의 높은 기개와 사상을 기렸다. 이어 오후2시부터는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안중근 의사의 대일관 및 정치사상’을 주제로 신운용 외국어대 강사, 오영섭 연세대 연구교수, 정현기 세종대 초빙교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학술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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