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산 분양시장 '열기 속으로'

신도시 인접, 탕정 배후주거지, 낮은 분양가 호재<br>GS건설 배방자이 1차 1만4,000명 몰려<br>현대산업·중앙도 이번주부터 분양 착수

GS건설이 분양하는 아산 배방자이 I

아산 분양시장 '열기 속으로' 신도시 인접, 탕정 배후주거지, 낮은 분양가 호재GS건설 배방자이 1차 1만4,000명 몰려현대산업·중앙도 이번주부터 분양 착수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GS건설이 분양하는 아산 배방자이 I 아산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문을 연 GS건설의 배방자이1차에는 주말 동안 1만4,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GS건설은 오는 25일 배방자이2차 견본주택 문을 열 계획이며 현대산업개발과 중앙건설도 이번주 말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 일대 분양 열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연말까지 대단지 분양 잇따라=GS건설이 분양하고 있는 ‘배방자이I’은 총 1,875가구의 대단지로 33~57평형으로 구성됐다. 김철호 GS건설 분양소장은 “분양시장 침체기라는 점을 우려했지만 탕정첨단산업단지, 아산 신도시 등 장기적인 호재가 작용하면서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1,8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다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견본주택에 발길을 끄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25일 ‘배방자이I’ 옆에 ‘배방자이Ⅱ’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도 이달 초 풍기동에 분양되는 ‘아산I’PARK’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25일 견본주택을 연다. ‘아산I’PARK’는 869가구, 34~54평형으로 돼 있다. 18일 북수리에서 공급하는 중앙하이츠 견본주택을 가오픈했던 중앙건설도 이번주 분양승인을 받는 대로 400가구(33ㆍ45평형) 분양에 시동을 건다. 모종동과 배방면에 분양계획이 있었던 대우건설과 권곡동에 분양할 예정이었던 서해종합건설은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호재 있으면 침체기는 없다=아산 일대 분양시장이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개발 예정인 아산 신도시와 인접한데다 탕정첨단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서도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탕정산업단지의 삼성테크노밸리 외에도 현대자동차ㆍ삼성LCD반도체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가깝다. 또한 직선거리로 3.5㎞ 떨어진 곳에는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이 있고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으로 오는 2006년께는 장재역을 이용해 서울ㆍ수도권 출퇴근이 가능하다. 분양가가 낮은 것도 청약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인. 지자체의 엄격한 행정지도에 따라 아산 지역에 분양된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아직까지 600만원을 넘지 않아 천안과의 집값 차이가 크다. GS건설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한 쌍용자이에는 평당 100만~15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1/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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