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 매곡천,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울산 북구의 매곡천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북구청은 매곡천이 국토해양부가 전국 시도별 15개 하천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고향의 강’ 사업에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고향의 강’ 사업은 수해예방과 하천수량 확보 및 수질개선 등을 통해 주민에게 깨끗한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키는 한편 지역 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문화공간을 조성, 지역 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북구는 오는 2012년까지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3.2㎞ 길이의 매곡천을 역사와 문화, 자연이 살아 숨쉬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10월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특히 북구는 달천 철장으로 대표되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쇠부리문화를 적극 알리기 위해 스토리텔링 작업을 통해 조형물 등 다양한 시설물을 하천 곳곳에 설치할 요량이다. 또 자연형 여울과 징검다리 등의 친수공간과 자전거 도로를 연계해 울산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도심 주요하천인 매곡천이 건천이다 보니 저수지와 지하수 활용 등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며 “지역민의 휴식처 및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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