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과 부국증권이 창업투자업과 자산운용업에 각각 진출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키움닷컴이 신청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ADL파트너스에 대한 출자와 부국증권의 와이즈에셋자산운용에 대한 출자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키움닷컴은 구조조정 업무와 벤처 비즈니스 등 기업금융업무를 강화키 위해 ADL파트너스의 최대주주인 미국 DEHON의 지분 20%, 80만주를 100만달러에 매입, 경영권을 인수키로 했다. 현재 키움닷컴의 대주주인 다우기술의 관계사 인큐브테크가 ADL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포함하면 키움닷컴의 지분율은 35%로 늘어나게 된다.
부국증권도 와이즈에셋자산운용에 29억6,400만원을 출자, 지분 31.7%를 확보한 후 경영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의 주요 주주인 삼지전자 지분 12.19%와 정전교씨 지분 10.98% 등을 인수키로 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