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시바, 백색가전사업 분사 추진

일본 도시바가 디지털 AV기기와 반도체 사업 등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백색가전 사업을 분사키로 했다. 타다시 오카모토 도시바 사장은 8일 “선택과 집중을 위해 백색가전 사업을 분사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전자기기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바는 그 동안 방만한 사업 부문과 이에 따른 리더십 부족 등으로 인해 비판을 받아왔다 도시바는 이번 가전사업 분사를 계기로 무엇보다 반도체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도시바 그룹 사업부분에 투자되는 8,400억엔의 설비자금 가운데 75%를 반도체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시바는 같은 기간 6조6,000억엔의 매출과 2,700억엔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한편 분사 발표 직전인 지난 7일 도시바 주가는 20년래 최저치에 육박하는 330엔을 기록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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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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