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이를 위해 「리베로 고객자산 대상」시상식을 분기별로 갖고 10억원 이상의 고객자산을 관리하는 전 영업직원의 고객관리 리스트를 종합평가해 인센티브를 차등화 하기로 했다.이 제도는 영업점 직원들이 약정고를 많이 올렸더라도 고객자산에서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 성과급을 차감하고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땐 성과급을 많이 주는 것이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해말까지 고객자산을 평가해 12일 1차 시상식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3개월동안 121.28%의 수익률을 기록한 대구지점 김택동(金澤東)차장이 대상을 차지했고 명동지점의 고경배(高慶培)과장을 포함해 10명이 평균 100.63%의 수익률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또 랩어카운트 전단계로 BTS(BRANCH TRAINING SYSTEM:일괄매매시스템)제도를 도입, 1,000만원 이상의 계좌에 대해 일관주문을 내는등 고객의 자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홍완순(洪完淳)대표는 『앞으로 금융사간 외형적인 자산유치 경쟁보다 토털서비스와 관련된 고객만족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면서 『고객의 수익이 곧 회사의 수익이라는 측면에서 전 직원들을 자산종합관리자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